요즘 아파트를 고를 때 안전 문제 신경 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홍채인식기와 방범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아파트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지하 주차장부터 동별 입구까지 홍채 인식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확인됐습니다."
입구 앞에 서면 특수 카메라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3초 안에 입주민과 외부인을 판별합니다.
아파트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화에서나 보던 첨단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된 것입니다.
▶ 인터뷰 : 김홍환 / 해운대 엑소디움 생활지원센터장
- "홍채인식기라는 최첨단 장치가 있음으로써 저희 아파트에 보안 문제는 많은 부분에서 보충됐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구가 급팽창한 경기도의 아파트들도 치안 문제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외부에서 한 청년이 아파트 담을 넘자 방범로봇이 작동합니다.
"침입자 발생, 침입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고음과 함께 CCTV가 돌아가고 관리실에서는 화면을 통해 침입자의 움직임을 바로 포착합니다.
▶ 인터뷰 : 김동준 / 동부센트레빌 기계전기팀장
- "기존의 CCTV는 한 방향으로 고정시키고 지금 방범로봇은 회전형으로 매번 침입자가 발생하면 자동적으로 카메라에 비치기 때문에…"
주민들도 친근한 방범 로봇의 등장에 마음을 놓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전영주 / 주민
- "아무래도 밤이 되면 한적하고 위험한데 저런 CCTV가 있으니까 마음이 놓이죠."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생활의 편의뿐 아니라 안전까지 책임지는 아파트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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