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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파트에 불이나 출동해보니 집 안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부탄가스통이 발견됐습니다.
폐타이어 야적장에 불이 붙었는데, 쌓아놓은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정치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부탄가스통 900여 개가 상자에 차곡하게 넣어 있습니다.
판매용 같아 보이지만 한 50대 남성이 두 달 동안 흡입한 겁니다.
아파트 화재 사건으로 출동했다가 집 안에 모아 둔 가스통이 딱 걸렸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라면 같은 것도 끓여 먹고 하려고, 가스도 끊기고 그래서 거기다 썼지 자기는 안 마셨다 하는데, 도시가스 연결이 잘 되어 있고…."
셀 수도 없이 많이 타이어가 쌓여 있고, 그 위에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군의 한 폐타이어 재활용 공장 야적장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지만, 폐타이어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생강을 저장하는 굴에 작업자 2명이 갇혔습니다.
입구는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정도지만, 내부는 넓은 구조로 되어 있는데 3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생강 저장해 놔서 (굴 내부가) 좀 넓습니다. 엘리베이터 같은 기계가 있는데, 고장 나서…."
어선 한 척이 예인선과 충돌해 위태롭게 떠 있습니다.
예인선과 부선을 연결하는 줄에 걸려 충돌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선원 5명이 예인선에 올라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화면제공 : 대전 중부경찰서, 경남소방본부, 충남 태안소방서, 통영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