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전 세계 난민과 이재민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공연이 열렸습니다.
'새 생명 사랑의 콘서트'에 많은 이들이 모여서 온정을 함께 나눴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0회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이 콘서트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재난과 질병,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는 실베스트르 쿠아시 빌레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관들을 포함해 관객까지 8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 인터뷰 : 김지영 / 서울 석촌동
- "이런 연말연시에 불우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뿌듯합니다."
▶ 인터뷰 : 박은희 / 서울 흑석동
- "날씨가 오늘 많이 추운데도 많은 분들이 콘서트장에 오셔서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시고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돼서 개인적으로 정말 기쁜데요."
콘서트 1부 기금 전달식에서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의 장길자 회장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장길자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
- "오늘 이 밤은 우리 생에 가장 아름다운 밤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모두 힘내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재능기부로 참가한 인기 가수들과 성악가들이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승언 /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사무국장
- "콘서트를 통해서 우리가 매년 활동한 사업들을 회원분들에게 알려 드리고 또 회원분들은 이러한 소식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저희들 활동하는데 동참이 되고 각 지역에 어렵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국에서 시작해 51개 나라 106개 지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앞으로도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나눔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