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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당분간 아침 저녁으로 청와대와 홍은동을 출퇴근하는 대통령을 보게 됐습니다.
청와대 관저 시설이 아직 정비가 되지 않은 탓에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홍은동 사저로 퇴근한다고 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앞으로 2~3일 정도 청와대에서 집무를 마친 뒤 서울 홍은동 사저로 퇴근할 예정입니다.
시설 준비와 도배 등 청와대 관저 정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청와대 관저가 아직 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돼있지 않은 관계로 관저 시설이 정비될 때까지…."
이 때문에 문 대통령 퇴근 전부터 사저 주변에는 경호원들과 경찰 인력이 배치됐습니다.
출퇴근 기간 사저 경호가 어떻게 이뤄질지는 보안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출퇴근으로 인한 사저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 내외께서) 사저에 계시는 것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경호상 문제로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되는 점에 대해서 죄송하고 양해를 구한다는 말씀 있으셨고요."
경호실은 청와대 관저 정비 완료 전까지 대통령 경호 매뉴얼에 따라 출퇴근길 교통 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