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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빨강이나 파랑처럼 다양한 색상의 렌즈를 사용한 이른바 '틴트 선글라스'가 유행입니다.
그런데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의 렌즈는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햇빛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이맘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패션 아이템, 선글라스입니다.
요즘은 검정이나 갈색, 회색뿐 아니라 파랑이나 빨강 선글라스도 낯설지 않습니다.
이른바 '틴트 선글라스'입니다.
▶ 스탠딩 : 이수아 / 기자
-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도 이렇게 렌즈 안으로 눈이 들여다보이는 것이 틴트 선글라스의 특징입니다."
취향에 맞는 렌즈 색상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 젊은 층에 인기입니다.
▶ 인터뷰 : 신정아 / 경기 의정부시
- "평소에 길거리에 지나가다 보면 많이 봤어요. 써보고 싶긴 한데 워낙 색상도 다양하고 저한테 맞을지 모르겠고….""
하지만 지나치게 화려한 색상의 선글라스는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시야를 왜곡시켜 눈의 피로도를 더하고, 장기간 착용하면 일시적인 시력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응석 / 경희의료원 안과 교수
- "직접적으로 해가 되는 경우는 없지만,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착용하는)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의 디자인이나 렌즈의 짙음 정도보단 자외선 차단 코팅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김광원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