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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는 2021년 완공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용인 역세권을 중심으로 390만 제곱미터 규모의 경제신도시가 조성됩니다.
용인시는 역세권 일대에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해 도시가 오로지 아파트로만 채워지는 걸 막겠다는 계획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용인의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입니다.
과거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으로 묶였었지만 도시 조성이 가능해지면서 서울 근교의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용인시가 이곳에 390만 제곱미터 규모로 경제신도시를 조성합니다.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용인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변 공원과 도로·하천 구역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부지의 80%를 쇼핑센터와 문화·교육시설 등 상업용지와 4차 융복합 산업용지로 채우고 나머지 20%를 주거용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 "4차 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분야, 특히 젊은 창업자들, 젊은이를 위한 신도시라고 보면 되고요. 앞으로 용인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도시…."
용인시는 GTX 용인 역세권 일대 272만여 제곱미터를 3년간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는 지역으로 정했습니다.
공동주택 위주로만 개발이 이뤄져 신도시가 단지 서울과 가까운 아파트촌이 되는 걸 막기위한 조치입니다.
▶ 인터뷰 : 서충원 /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교수
- "용인의 모든 생활권이 강남 생활권으로 편입돼서 오히려 용인의 경제 기반이 침체 되는 상황도 맞을 수 있다는 거죠. 이런 걸 방지하려고…."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용인시는 경제신도시가 들어서면 77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