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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4.13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공공기관장 자리에 '낙하산 인사'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벌써 7석이 공석인데 상반기에 임기가 끝나는 자리까지 고려하면 26석이나 공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16개의 공공기관 중 현재 공석인 자리는 모두 7곳.
「 호화출장 논란으로 물러난 아리랑TV 사장을 뺀 5곳은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자립니다.」
「임기를 채운 전 한국보육진흥원장도 새누리당 경선에 나섰다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상반기에 공석이 되는 자리도 19곳에 달합니다.
「 4월에 APEC기후센터를 포함한 2곳을 시작으로, 5월에 9곳, 6월에 8곳 등 줄줄이 공석이 발생합니다.」
「 게다가 5월 공석 중 정부정책과 밀접히 연관된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책기관'의 공석도 눈에 띕니다.」
이 때문에 총선 뒤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줄을 이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 19대 총선 뒤에도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에 정치권 출신 기관장들이 줄줄이 임명된 전례도 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