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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시아 최대 지식축제라고 할 수 있는 세계지식포럼이 오늘 개막합니다.
세계 각국의 석학과 연사 등 200여 명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박통일 기자, 잠시 후면 시작인데 분위기 어떤가요.
【 기자 】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세계지식포럼이 오전 8시 개막식과 함께 사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이번 지식포럼의 주제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찾아서'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개막식과 함께 기조 강연을 펼칠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입니다.
지난 1997년 영국 노동당을 이끌고 정권 교체에 성공한 정치인인데요.
기존의 노동당 이념을 초월한 중도 좌파 노선, '제3의 길'을 들고 나오며 영국 정치권의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이번 지식포럼에선 블레어가 '제3의 길'을 대체할 새 시대정신으로 어떤 화두를 내던질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국내외 글로벌 리더들 간 대담도 관심입니다.
티머시 가이트너 전 미국 재무장관 세션에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좌장으로 참여해 글로벌 이슈를 놓고 심층 분석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또 한일 양국의 수도를 이끄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마스조에 요이치 일본 도쿄 도지사의 대담 역시 주목받는 세션입니다.
개막식이 열리는 장충체육관은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붐비고 있는데요.
이번 포럼에는 3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세계지식포럼이 열리는 장충체육관에서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