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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창현의 개인전 '콘커런스'가 서울 갤러리아포레 아뜰리에 아키에서 오는 30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김창현 작가가 지난 2009년 이후 6년 만에 여는 개인전으로 1년 동안 제주도에서 생활하면서 담은 풍경 사진 작품 15점을 선보입니다.
김 작가는 초창기 사진술인 '콜로디온 습판법'을 이용해 유리판 위에 제주도에서 마주한 자연의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김 작가는 "제주도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자연과 충분히 교감할 수 있는 장소였기 때문에 제주도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창현 / 사진작가
- "흑백사진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작업은 제가 직접 필름도 만들고 현상해서 만든 작품인데요. 좀 더 사진의 원형, 사진의 본질에 대한 관심들을 관객들이 좀 가져줬으면…."
[ 이동훈 기자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