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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영세상인이 주로 이용해 '생계형 상용차'로 불리는 다마스와 라보가 8개월 만에 돌아옵니다.
올 하반기에는 푸드트럭 개조도 허용될 예정이어서, 벌써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탁물을 싣고 달리는 경상용차 다마스.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가는 데는 이만한 게 없습니다.
▶ 인터뷰 : 왕봉옥 / 세탁소 운영
- "골목 다닐 때 굉장히 용이하게 사용해요."
떡볶이 노점상과 화물 용달차 등으로 애용되는 소형트럭 라보 역시 대표적인 생계형 차량입니다.
천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세금과 유지비가 저렴한 것이 인기 비결.
그런데 지난해 말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이 강화되면서 돌연 생산이 중단됐는데, 영세상인들의 빗발치는 성원에 재생산이 결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두 차량에 대한 규제를 최대 6년간 미뤄주고, 제조사는 그 기간 안에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는 조건입니다.
다음 달 부터 본격 판매되는데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석 / 한국GM 영업 담당
-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는데 더 많은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엔 화물차를 개조해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의 규제도 풀릴 예정이어서, 두 생계형 차량을 이용한 개인 창업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