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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과 경선 관련 잡음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앞으로 정국이 어떻게 변할지 짚어보겠습니다.
장제원 전 새누리당 의원,
문학진 전 민주통합당 의원 모셨습니다.
(인사)
1. 박 대통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 지지자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이지만 집권 2년차에 이렇게 높은 지지율은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
- 2030세대의 지지율이 상승했는데 특히 젊은 여성들의 지지율이 높았다는 평가입니다. 여성대통령의 힘일까요?
2. 지방선거가 두 달도 안남은 지금 박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새누리당에 도움이 될 것인지가 관건인데요. 새누리당은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별다른 이익은 없을 거라 말하는 데요?
- 기호 2번을 탈환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두고 2번 달고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하지만, 지지율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 당 지지율은 물론 안철수 대표의 개인 지지율 또한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50% 이상이 안 대표 이미지가 나빠졌다는 여론조사도 있고. 안 대표의 무공천 폐지 선택에 득은 없는 걸까요?
3.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개혁공천을 두고 지도부와 의원들 간에 마찰음이 들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새정치연합 광주 국회의원들, 윤장현 지지 전 공동위원장을 지지하며 다른 예비후보들과 마찰이 일었는데요?
-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의 기초공천 관여를 배제키로 한 지도부의 의결에 대해 강기정 의원은 “범죄자 취급하지 말라”며 격하게 반발했는데... 지도부가 기초공천권 갖겠다는 의미일까요?
- 안 대표가 말한 개혁공천에 대해 결국 안철수 세력 꽂아두기 아니냐며 반발하는 후보들이 많습니다. 개혁공천이 결국 전략공천이 되는 건 아닐까요?
4. 새누리당 역시 잡음은 끊이지 않습니다. 가장 핫 플레이스인 서울의 경우 더욱 심한데요. 백지신탁을 둘러싸고 김황식-정몽준 예비후보의 네거티브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 김 전 총리의 백지신탁 공격에 정 의원은 김 전 총리의 병역 문제 의혹을 거론했습니다. 김 전 총리가 두 눈의 시력차가 큰 부동시로 면역을 면제받은 것을 지적한 것인데... 이런 네거티브 공방이 두 예비후보 모두에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5. 새누리당은 각 지역에서 후보들의 윤각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주도지사 후보에 원희룡 의원이 선출됐고, 어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원희룡 후보의 경우 경선 전부터 여론조사 100%의 룰 두고 우근민 현 제주도지사와 신경전을 벌였는데 결국 원희룡 전 의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69%의 지지로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는데... 이미 예상된 결과였는지 큰 주목을 받진 못한 것 같아요?
- 오늘 끝내 우근민 지사가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선거관리를 맡은 단체장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이라며 원 후보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는데요?
- 원희룡 후보와 홍준표 지사는 여권 내에서 차기 대선주자들인데요. 두 분 모두 지사 후 대권도전 의사를 넌지시 밝히기도 했고요. 전국적인 지지도 면에서 어떤 분이 더 유리하다고 보시나요?
6. 국정원 서천호 제2차장의 자진사퇴로 국정원 증거 위조 파문이 일단락 지어지는 모습입니다. 윗선 수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에서 남재준 원장이 아닌 2차장의 사퇴, 꼬리 짜르기가 아니냐는 비판인데요?
- 서천호 차장 사퇴 이후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정원장으로서 참담하고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는데... 새정치연합에서는 국정원 명예를 더럽히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7. 박 대통령이 “국정원 잘못된 관행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하다"고 했는데 대통령은 이 부분을 국정원이나 윗선의 잘못보다는 그 동안의 관행 때문에 빚어진 논란이라고 보는 듯 한데요?
- 또한 “국정원이 또 국민신뢰 잃으면 강력히 문책 하겠다"고 밝혔는데 사실 국정원의 논란이 이번만은 아닌데요. 대선개입의혹 수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또다시 논란 선상에 선 국정원, 언제까지 봐줘야할까요?
- 박 대통령의 국정원 셀프개혁에 국정원 윗선 수사도 못한 검찰의 셀프수사까지 용인한 상황인데요. 사실상 국정원 자체 정화 능력이 있다고 보십니까?
‘공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곪아 있던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전화 연결 돼있습니다.
(인사)
1.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선 룰 작업이 한창일 텐데...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 아직 경선 룰이 확정되기도 전인데 의원님을 포함한 광주 소속 국회의원들이 광주시장 경선에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전 공동위원장을 지지하기로 하셨습니다. 배경은 무엇인가요?
- 경선 룰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 다른 광주시장 야권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하면 불출마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 안철수 대표가 말한 개혁공천이 전략공천은 아닐 텐데요?
- 이번 지지선언이 윤장현 전 위원장에게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이 지지발언을 놓고 지도부와의 사전 교감 아래 안철수계 인사인 윤 전 위원장 지지선언을 하지 않았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 윤장현 전 위원장 지지선언을 함께 한 분들이 당 지도부 일원인 박혜자 최고위원, 장병완 정책위의장, 임내현 광주시당위원장이라 더욱 두 공동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오는 것 같은데요?
- 결국 ‘낙하산 공천’의 수순 밟기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의 부당한 공천개입을 막자며 의원의 기초공천 관여를 배제키로 지도부에서 의결했다고요. 현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는데 어땠나요?
- 의원님께서는 “범죄자 취급 말아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셨는데요. 의원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4. 지난 11일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선거 출마자 일부는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공천 불관여를 선언해야한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논란이 됐던 수많은 문제점을 우려한 목소리 아닐까 싶은데요?
-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기득권 내려놓기에 대해 계속 말하고 있는데... 기초의원과 관련된 부분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5. 무공천 논란에서 벗어났지만 아직도 공천 문제는 첩첩산중입니다. 안 대표가 꺼내든 ‘개혁공천’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공천과 경선룰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요?
- 기초공천을 하기로 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