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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대통령,
이승만 전 대통령을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이 전 대통령을 위한 영화를 만들겠다,
선언한 분이 있습니다.
개그맨에서 이제는 목사로 변신한
서세원씨 모셨습니다.
(인사)
1. 이제는 서 목사님으로 불러드려야할지요. 최근엔 어떻게 지내십니까?
- 목사로 변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어요. 업을 바꾸게 된 계기가 있는 겁니까?
2. 서세원씨의 인생을 잠시 되짚어 보겠습니다. 1979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하셨죠. 데뷔한 후 무명 시절 없이 바로 스타덤에 오르셨던 겁니까?
-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는 잘 시간도 없이 방송 일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 CF도 굉장히 많이 찍으셨잖아요? 혹시 기억나는 CF가 있다면? 방송도 방송대로, CF는 CF대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셨을 것 같은데?
- 돈이라는 게 많이 있다 보면 펑펑 쓰게 된다고 하던데요. 실제로 그렇습니까?
3. 그러다 힘든 순간이 찾아옵니다. 조폭마누라란 영화, 서세원씨가 공동 제작한 흥행 영화이기도 하지만, 서세원씨를 힘들게 한 영화이기도 해요?
- 그전에는 잘 나가는 개그맨이었는데, 한순간에 절벽 아래로 떨어진 느낌이었을 것 같습니다만?
- 후회도, 반성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4. 서세원씨 못지않게 가족들도 많이 힘든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특히 부인 서정희씨에게 미안함이 크셨을 듯한데?
- 그래도 힘들 때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게 큰 위로도 되기도 하잖아요. 오히려 서정희씨와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5. 그런데 놀라운 이야기가 있던데요. 방송이 아닌 영화인으로 복귀하신다고요? 충격적인 건 이 영화,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위한 영화예요?
- 그런데 왜 많은 대통령 중 이승만 대통령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는데? 고 이 전 대통령, 서세원씨께선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7. 서세원씨처럼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한 건국 대통령이라는 시선도 있습니다만, 독재자란 시선도 있잖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8. 그렇다면 이 영화를 보면 독재자란 시선이 없어지는 겁니까?
그전에 서세원씨가 제작하거나 참여한 영화들을 보면, <납자루떼> <조폭마누라> <긴급조치 19호> 등은 조금은 가벼운 이야기를 하는데.. 전혀 다른 영화를 선보이실 지요?
- 그렇다면, 직접 제작했던 <도마 안중근>과 비슷한 영화라고 봐야할까요?
- 그런데, 사실 조폭마누라 외에는 이렇다할 흥행 영화가 없습니다. 영화 <젓가락>은 관객수 480명을 기록했다던데.. 이번 영화가 참패를 기록하지 않을까 두려움은 없을지요?
9. 얼마 전에 제작발표회를 하셨죠?
거기서 영화 <변호인>을 ‘똥’에 비유했다던데요. 맞습니까?
- “빨갱이들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발언도 하셨다던데요? 어떤 의미였습니까?
10. 영화인의 꿈, 이 영화가 끝나도 계속되는 겁니까?
- 이승만 대통령 영화, 언제쯤 볼 수 있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