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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의 NOW- 스포츠한국 김성한 기자 출연
[앵커멘트]
새해 첫 주말입니다. 그동안 춥던 날씨도 좀 풀렸고요. 지금쯤이면 연초의 분주한 일들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셨을 텐데요. 이런 때 방학 맞은 아이들과 공연 한편 보는 건 어떨까요? 스포츠 한국 김성한 기자 자리했습니다.
문1) 먼저 뮤지컬 ‘알타보이즈’... 특히 여성관객들이 보기에 좋은 공연이라고 하는데요?
알타보이즈는 2005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이후 지난해 4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인기 뮤지컬입니다. ‘팝의 전도사’를 자칭하며 월드투어 공연을 하는 5인조 팝보이 밴드의 이야기인데요, ‘알타보이즈’란 원래 카톨릭 성당에서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신부를 돕는 복사 소년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5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팝밴드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주인공인 밴드구성원들로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진 리더 매튜, 감성적인 미소년 마크, 악동이지만 속은 여린 루크, 부모를 그리워하는 라틴계 소년 후안, 유대인 에이브러햄 등 개성 강한 다섯 멤버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마치 엔싱크나 백스트리트보이즈를 연상시키는 팝넘버들과 멋진 춤을 보여주는데요, 시종일관 신나는 노래와 현란한 댄스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들이 설명하는 알타보이즈를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int ? 우리는 알타보이즈에요~이 작품은 사실 음악적으로 좋은 소스를 가지고 있다. 발라드, 팝, 가스펠, 펑키 등 여러가지 장르를 다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 음악적으로 관심을 가진 배우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하고 싶어 할 작품이다.-26")
뮤지컬<알타보이즈>는 정해진 틀을 유지하면서 ‘콘서트형 팝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화려한 조명과 스펙타클한 무대, 그리고 배우들의 안무와 더불어 열정적인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치열한 오디션을 통해 알타보이즈 대열에 합류한 꽃미남 배우들의 열연도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데요, 공연 중간에 매튜가 객석에 내려와 사랑을 고백하는 놀랄만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이렇게 재미와 감동으로 무장한 <알타보이즈>는 오는 3월 2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2) 나나무스쿠리의 내한공연 소식도 있죠? 저도 ‘사랑의 기쁨’ 같은 노래는 정말 좋아했는데... 반갑네요.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나나 무스꾸리가 한국을 찾습니다. 나나 무스꾸리는 인기 드라마와 각종 광고 배경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죠. 발라드와 샹송, 가스펠 등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곡들을 천상의 노래로 재 탄생시켜 왔구요, 지금까지 총 450여 장의 앨범 중 350여 장을 골든이나 플래티넘 앨범에 올리면서 팝 역사상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여성 가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 역시, 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문3) 요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 그룹 중 하나인 ‘FT아일랜드’의 첫 콘서트 소식도 전해주시죠?
꽃미남 5인조 밴드 FT아일랜드가 첫 전국투어에 돌입합니다. 5일 성남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전국 9개 도시에서 3월15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가는데요. FT아일랜드는 지난해 <사랑앓이>로 혜성같이 등장한 밴드죠. 10대는 물론, 20대 여성까지 팬층이 형성될 정도로 준수한 외모 역시 매력포인트인데요, 이번 첫 단독 콘서트를 전국투어로 꾸밀 만큼 수준급의 가창력과 연주실력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있을 공연은 벌써부터 표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번 투어는 서울을 포함해 13일 부천, 19일 마산, 2월2일 부산, 16일 울산, 23일 안양, 3월1일 대전, 8일 일산, 15일 광주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 다른 콘서트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았던 빅마마의 전국 투어 공연 '장미빛 인생'인데요, 지난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의 공연이 개관 이래 최다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월 19일 대전, 26일 대구에서 각각 투어가 마련됐는데요, 미처 공연을 보지 못해 아쉬웠던 팬들에게는 또 한번 좋은 기회가 될 듯 합니다. 해를 넘긴 공연 스케줄로 인한 피로 속에서도 링거를 맞으며 최고의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는 빅마마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 지금까지 스포츠한국 김성한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