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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시작된 지 약 3시간 만에 윤 대통령이 자진출석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만약 윤 대통령이 출석을 하거나 체포가 된다면 경기 과천에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동을 하게 될 텐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시열 기자!
【 질문 】
공수처가 오늘(15일)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고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공수처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과천청사 주변으로 경찰버스가 주차되고 경력들도 배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수처는 이번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에 약 40여 명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을 재집행한 지 약 3시간 반 만에 윤 대통령이 거주하는 관저 내부로 진입한 건데요.
현재 차정현 부장검사를 포함한 인원들이 관저 내에서 윤 대통령 측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인 석동현 변호사는 "경호처 직원들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공수처와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는데요.
공수처는 "자진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영장집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전 중에 집행이 마무리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직 알기 어렵다"고 대답했습니다.
영장이 집행된다면 윤 대통령은 관저에서 바로 이곳 공수처로 이동해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공수처는 1차 집행 때보다 질문지를 보강해 약 200페이지가 넘는 질문지를 준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 앞에서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그 래 픽 :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