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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픽 입니다.
가왕 나훈아씨가 은퇴 콘서트 무대에서 탄핵 소추로 혼란을 겪고 있는 정치권을 겨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지난 10일, 나훈아씨는 공연 도중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 말한 뒤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며 풍자 발언을 했는데요. 그러자 야권 인사들은 반박했습니다. "계엄을 단순히 좌와 우가 싸우는 진영논리로 이해해선 안 된다", "오른팔이 감염돼 썩어가기 시작하면?" 이라 반문하며 "양비론으로 물타기를 하지 말라" 비판했는데요. 그러자 나훈아씨는 어제 마지막 공연에서 또 한 번 일침을 날렸습니다. "정치인들이 자신한테 뭐라 하는 건 용서 못 하겠다"며 "어머니는 형제가 싸우면 똑같이 때렸다", "갈라치기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고요. 평소에도 소신 있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던 나훈아씨. 58년 음악 인생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무대에서까지 그는 당당히 목소리를 냈습니다.
어제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포로로 잡힌 북한군을 심문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에 남겠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붕대를 감은 북한군이 심문을 받는데요. 우리 국정원이 한국어 심문에 참여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아느냐",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싸우는 것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훈련을 실전처럼 해본다고만 했어요"라고 답합니다. 북한으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엔"여기서 살고 싶어요"라며 우크라이나에 남고 싶다 말하는데요. 생포된 북한군은 2005년생과 1999년생으로 러시아 신분증을 갖고 있었는데, 러시아가 이들이 북한 출신인 것을 숨기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당 영상과 함께 러시아에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군과 자신들이 생포한 북한군을 교환하자고 제안했는데요. 하지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러시아에 북한군을 추가 파병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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