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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설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경기는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는데요.
경기도 성남시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의 한 인테리어 업체입니다.
이 업체 대표는 최근 성남시의 특례보증으로 은행으로부터 3천만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연이자는 5%가 조금 넘었지만, 2%는 성남시가 지원해주면서 부담을 크게 줄였습니다.
▶ 인터뷰 : 업체 대표
- "연에 3%면 거저 쓰는 거죠. 지금은 경기가 너무 어렵고 힘드니까 지금은 버텨나가야 하는데…. 굉장히 많이 도움이 돼요."
성남시는 장기화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이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5천억 원 규모로 지난 6일 발행했는데, 사흘 만에 715억 원이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경기 성남시장
- "올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가진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는 것이 필요하고 올해 잡힌 여러 예산을 조기 집행해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성남사랑상품권은 오는 3월까지 매월 최대 50만 원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