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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 한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MBN '한일가왕전'이 일본 닛케이의 '2024 동아시아 히트상품'에 선정됐습니다.
한일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건데요.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양국의 국가대표 트로트 가수들이 경쟁을 벌이며 최종 가왕을 선발한 한일합작 서바이벌 MBN '한일가왕전'.
경연 중 일본 가수가 부른 일본어 노래가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국경을 초월한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양국 문화를 잇는 '가교'를 도맡아온 한일가왕전이 일본의 유력신문 닛케이가 선정한 '2024 동아시아 히트 상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와 함께 선정되며 한 해간의 화제성을 인정받은 겁니다.
닛케이는 "한국에서 J팝에 대한 지지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양국 가수가 출연한 한일가왕전 인기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달 한일가왕전의 일본 버전, '재팬 라운드'도 녹화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 별사랑 / 트로트 가수 (지난달 24일)
- "세 명이 같이 하는 트리오 무대도 준비되어 있고 해서 다양한 무대, 다양한 장르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 1월부터 일본 전역에 3시간 특집 형태로 방영될 예정인데, 올해에 이어 언어와 세대를 초월한 감동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읍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