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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믹스견이 먹던 식품이라는 이유로 중고 거래를 거절당한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후추'라는 믹스견의 보호자는 최근 강아지가 먹지 않는 식품을 중고 거래 플랫폼에 내놨다는데요.
거래를 위해 만난 상대가 '후추'를 빤히 보더니, 돌연 "얘가 먹던 거면 거래 안 할게요"라며 거래를 취소했다는 사연을 SNS에 전했습니다.
상대방이 데려온 반려견은 '품종견'인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였다고 하는데요.
이후 상대는 자리를 떠났고, 참 황당하고 상처도 받았지만 결국 말없이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견종 차별은 60년대 흑인 차별과 같다", "견종 차별하는 사람이 반려인이라는 게 수치스럽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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