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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헌정 사상 네 번째,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오후 4시로 확정된 탄핵안 표결,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결과 예측은 쉽지 않습니다.
야권의 탄핵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현재까지 부결이 당론인 여당에선 찬성으로 선회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우원식 / 국회의장 (지난 7일)
- "이 안건(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합니다. "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된 지 일주일만입니다.
헌정 사상 네 번째,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다시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집니다.
내일 오후 4시탄핵안 표결은 국회법에 따라 투표는 수기식 무기명으로 진행됩니다.
투표용지에 이름 없이 한글이나 한자로 가부를 적고 투표함에 넣게 됩니다.
하지만 찬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표결 참여와 탄핵 반대 당론 등을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면 탄핵소추 의결서는 대통령과 헌법재판소장, 국회 법사위원장에 보내집니다.
이후 소추의결서가 대통령에게 전달되면 대통령 권한이 즉각 정지되고 국무총리가 직무를 대신하게 됩니다.
반대로 부결되면 탄핵안은 자동 폐기됩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유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