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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K팝 등 대중문화에 이어서 한국의 미술 또한 세계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태국 방콕에서 우리나라 형식을 그대로 도입한 아트페어가 열려, 수천 명이 다녀가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하얀 벽면에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언뜻 보면 우리나라 여느 아트페어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이곳은 태국 방콕입니다.
한국 아트페어가 해외로 수출된 첫 사례입니다.
'액세스 방콕'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방콕의 대형복합공간 아이콘시암에서 펼쳐져 7천 명이 넘게 다녀갔습니다.
▶ 인터뷰 : 조윤영 / 아트미츠라이프 공동 대표
-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사업 중 하나로…, 저희 아트미츠라이프와 아투가 함께 힘을 모아서 방콕에서 열리는 첫 인터내셔널 아트페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현화랑, 갤러리2 등 한국의 갤러리 12곳을 비롯해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갤러리 총 30곳이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크리타탓 / 방콕 시티시티 갤러리 디렉터
- "올해가 좋은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요. 태국 현대미술계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벌써 다음번이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아트페어는 온라인 뷰잉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했습니다.
아트 플랫폼 웹사이트를 통해 공간의 제약을 넘어 작품 감상은 물론 구매까지 가능하게 했습니다.
▶ 인터뷰 : 송보영 / 아투 대표
- "AI나 디지털 트윈이나 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잘 접목해서 디지털 신기술을 이용해서 꼭 현장에 오지 않으시더라도 한국에서나 여러 다른 도시에서도 같이 보고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된 페어고요."
▶ 스탠딩 : 이동훈 / 기자 (태국 방콕)
- "현지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액세스 방콕'은 한국 미술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방콕에서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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