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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금 이시각 더불어민주당 움직임은 어떤지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교욱 기자! 민주당은 계속해서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는 거 같아요?
【 기자 】
조금 전까지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주변을 돌며 시민들과 만나고 탄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려 모여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탄핵을 꼭 관철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앞서 내·외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오전 기자간담회 내용을 비판했는데요.
윤 대통령 담화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배신감과 분노를 키우는 발언이라고 일갈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리스크이자 내란 사태 주범의 대통령직 배제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탄핵 의지를 재차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대통령 편을 들어 내란죄에 동조한다면 위헌 사유로 정당 해산 사유라면서 탄핵 동참을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추가 계엄은 없을 거라고 약속한 데 대해서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관철을 위한 구체적 방법도 고심하고 있는데요.
국회 한 회기 내에 부결돤 안건은 같은 회기에 다시 발의 못한다는 일사부재의 원칙을 고려해, 임시회를 추가로 개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12월 정기회는 오는 10일로 끝나는데, 이후 5일짜리 10일짜리 임시회를 지속 열어 탄핵안 처리를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오후 4시 비상의원총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MBN뉴스 이교욱입니다.
[education@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