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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잠시 뒤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할 예정입니다.
계엄 해제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는 건데요.
사과가 담길지, 2차 계엄 우려에 대한 입장이 있을지 관심인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 기자, 오늘 탄핵 표결을 앞두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 나올까요?
【 기자 】
네, 잠시 뒤인 오전 10시 윤석열 대통령은 이곳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대국민 담화를 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9시쯤 담화를 발표한다고 공지했는데요.
이번 담화 발표 역시, 지난 계엄 선포와 해제 담화처럼 기자들의 출입이 통제된 상황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탄핵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 등 어떤 수위의 입장을 내놓을지가 관심인데요.
국민의힘이 탄핵 부결 당론을 유지하긴 했지만, 오늘 담화에 따라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끝난 뒤 신동욱 의원은 윤 대통령이 앞서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의원들의 뜻이 무엇인지 잘 경청하고 고민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는데요.
그 고민의 결과가 어떤 것일지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2차 계엄 등 또 다른 극단적인 조치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죠.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이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이재명, 한동훈 여야 대표 등 체포 지시와 관련해서도 윤 대통령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한 답이 있을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다만, 이번 담화는 길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인 설명 대신, 사과 입장을 담는 데 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담화가 발표된 후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