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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님의 배달 요청사항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는 사장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죽집을 운영하는 글쓴이는 한 손님이 "메모지에, '이거 먹고 빨리 낳아'라고 직접 써서 배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요.
손 글씨 써주는 건 어렵지 않은데, '낳아'라고 틀린 맞춤법 그대로 쓰는 게 맞는지 '나아'라고 고쳐 써줘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결국 손님 요구 그대로 메모를 적어 전달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다정하지만 최악의 맞춤법이다" "배달 받은 분이 더 난감했을 듯", "출산 직전일 수도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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