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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과정에서 배척했다는 일부 지자체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어제(27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시·군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토부가 전국 17개 지자체에 우선순위 3개 사업을 동일하게 요구했다면서 국토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부득이 3개 노선을 건의함과 동시에 경기도 건의 사업 모두를 적극 검토 반영해 달라고 함께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성남·용인·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앞서 성남시와 용인시는 국토부가 요구한 우선순위 3개 사업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오후석 / 경기도 행정2부지사
- "경기도 내 모든 사업들은 하나같이 다 소중합니다. 국토교통부의 3개 우선순위 사업이라는 단어에만 매몰되어 경기도의 특성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 이재호 기자 Jay8166@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