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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김포시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직원들이 대피했고, 경기 성남시의 모델하우스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2층짜리 건물 옥상 위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27일) 오후 7시 30분쯤 경기 김포시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근무하던 직원 8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화재와 함께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면서 소방 당국은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연기에 주의하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불길로 뒤덮인 건물이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훨훨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10시 50분쯤 경기 성남시에 있는 모델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인근 관할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총력 대응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큰 불길을 잡는데 2시간 가까이 소요됐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0분쯤 강원 춘천시 요선동의 한 은행에서는 안전 점검을 하던 40대 작업자가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작업자는 동료 직원과 지하 2층 수변전실에서 근무하던 중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자료제공 : 김포소방서, 분당소방서, 춘천소방서, 시청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