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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MBN의 인기 예능 '한일가왕전'을 빛냈던 국가대표 가왕들이 오늘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펼쳐질 한일가왕전의 일본 버전, '일한가왕전' 출전을 위해서인데요.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 아침 인천공항이 응원봉과 플래카드를 든 팬들로 북적입니다.
형형색색의 문구와 배지에 태극기까지 등장했습니다.
한일 합작 초대형 트로트 서바이벌 MBN '한일가왕전' 한국팀 멤버들의 출국을 배웅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의 다음 목적지는 도쿄, 내년 일본에서 진행될 '한일가왕전 재팬 라운드'입니다.
▶ 인터뷰 : 전유진 / 1대 현역가왕
- "오래 다녀오는 만큼 열심히 좋은 무대 만들고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나 둘 셋, 파이팅!"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후지티비에서 방영될 예정인 일본판 '한일가왕전'.
우리 멤버로는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등 7명이 출전하는 가운데, 아직 베일에 싸인 일본 멤버의 전력은 지난 한일전보다 강력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한국팀은 본격 첫 대결에 앞서 상대팀과 대면식을 하고 K-트로트의 자존심을 건 일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올 한해 우리나라를 뒤흔든 '트로트 한일전'이 내년 일본에서도 그 열기를 이어가며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을 모읍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