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라이브픽 입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동했습니다. 대통령 퇴임 후 4년 만에 다시 백악관을 찾은 트럼프 당선인. 차기 대통령을 초청하는 백악관 전통에 따라 이번 회동이 성사됐는데요. 아무리 전통이라지만 서로에 대해 공개 비판을 서슴지 않았던 두 인물인데, 과연 만남은 어땠을까요? 바이든 대통령이 환영한다며 악수를 청하자, 트럼프 당선인도 화답의 의미로 손을 맞잡습니다. 보다시피 날 선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은 채 이번 회동은 순조로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회동은 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평화적 권력 이양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도 있지만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백악관 귀환을 공식화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미국 정권을 다시 잡게 된 트럼프 당선인. 앞으로 세계 강대국 중 하나인 미국을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궁금합니다.
중국에선 무차별적으로 돌진한 차량에 7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제 저녁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시의 한 스포츠센터 광장에 SUV 차량 한 대가 돌진했는데요. 이혼 후 재산분할 결과에 불만을 품은 운전자가 고의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 산책과 운동을 하던 시민 35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쳤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나온 참사보다 더 논란이 된 건 중국 정부의 대처였습니다. 참사 피해 현황이 외부로 노출되는 걸 통제하는 듯 10년 만에 벌어진 중국 내 최대 참사임에도 온라인의 분위기는 조용했고요. 사고 관련 게시글을 클릭하면 영상이나 사진은 지워져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주하이시에 곧 국제 에어쇼가 열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우려해 은폐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는데요. 시진핑 주석은 하루 뒤에서야 사건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MBN #프레스룸LIVE #프레스룸라이브 #LIVEPICK #라이브픽 #미국 #바이든 #트럼프 #백악관 #집무실 #회동 #중국 #돌진 #사상자 #이혼 #재산분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