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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1억 원에 달하는 천종산삼 6뿌리를 발견한 50대 회사원이, 이걸 모두 이웃 노인들에게 선물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경북 김천에서 회사를 다니는 김용수 씨는 지난 9월 성묘를 위해 친척 집을 찾았다가 산에서 산삼 6뿌리를 발견했는데요.
이 산삼을 채취해 전문가들에게 감정을 의뢰했더니, 수령이 80년 된 천종산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억대 산삼이라는 결과에 횡재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이 흔들릴 정도로 마음만 불편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좋은 일에 쓰겠다고 결심한 김 씨는, 건강이 안 좋은 80~90대 이웃 노인 6명에게 각각 1뿌리씩 전했다고 합니다.
김 씨는, "쉽게 얻은 산삼을 어르신들에게 나누고 나니 그제야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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