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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최종전에서 마다솜이 연장전 버디로 우승하며 다승왕에 합류했습니다.
주요 3개 부문 타이틀을 독식한 윤이나는 화려하게 복귀에 성공하며 미국 무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종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마다솜과 이동은이 공동 선두로 연장전에 돌입합니다.
2차전 연장, 두 선수 모두 세컨드 샷을 그린에 올렸습니다.
더 먼 거리에 있던 마다솜의 15m 내리막 버디 퍼트가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이동은의 퍼트가 홀에 들어가지 않으면서 마다솜이 2주 연속 연장전 승리로 시즌 3승을 달성했습니다.
데뷔 첫 승을 노린 신인 이동은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16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이제영은 17∼18번 연속 보기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예원과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에 이어 마다솜까지 시즌 3승, 올해 KLPGA투어 다승왕은 총 5명으로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했습니다.
다승을 제외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은 윤이나가 독식했습니다.
'오구플레이'로 1년 6개월 징계 후 올해 4월 복귀한 윤이나는 1승에그쳤지만, 준우승 4회, 3위 2회 등 14차례나 톱10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역대 12번째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윤이나는 다음 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해 미국 무대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송지수, 박민주, 이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