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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은 오늘 오전 10시, 대통령실에서 열립니다.
이번에는 이전과 달리 담화와 기자회견 모두 기자회견장에서 진행하고, 담화 길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는 국민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하겠다는 건데, 윤 대통령은 발언 내용과 수위를 두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잇달아 참석하며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어제)
- "정부는 2027년까지 1조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해서 비수도권 창업 기업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외부 일정을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실로 복귀해 참모들과 기자회견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 갑니다.
다만, 이번에는 담화를 집무실이 아닌 기자회견장에서 하고 길이도 이전보다는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담화보다는 질의응답에 더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질문의 주제나 횟수,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끝장 기자회견이 될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질문에 대해 진솔하고 소상하게 답한다는 방침으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문제와 명태균 씨 논란 등에 대해서도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그 해법과 수위를 놓고는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