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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의 선택은 도널드 트럼프였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을 확정하면서 4년 만에 백악관에 재입성하게 됐습니다.
일찌감치 경합주에서 승기를 잡아 압승이 예상되자, 지지자들 앞에서 집권 2기 포부를 밝혔는데요.
트럼프는 망가진 미국을 고치고, 황금기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안병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자신의 깃발을 꽂은 트럼프 후보, 승리가 확실시되자 현지시각 새벽 2시쯤 지지자들 앞에 섰습니다.
약 30분간의 연설에서 미국의 47대 대통령이 돼 영광이라며 전에 없던 정치적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이것은 우리나라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정치적 승리입니다. 여러분의 45대 대통령이자 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엄청난 영광을 제게 주신 미국 국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거라며,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망친 미국을 고쳐놓겠다고도 했습니다.
특히 모든 것을 미국 우선주의에 두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
- "우리는 미국의 모든 것을 고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의미 있는 역사를 세웠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강한 군대를 원한다며, 곧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도 약속했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언급한 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이 빠르게 해결되도록 조치하겠다는 겁니다.
자신에 대한 총격 사건을 언급하기도 한 트럼프는 이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할 때라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안병수입니다.
[ ahn.byungsoo@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