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 앵커멘트 】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답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모레(7일) 기자회견을 엽니다.
질문은 시간과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명태균 씨와의 통화, 김건희 여사 문제 등을 윤 대통령이 직접 소명하겠다는 뜻입니다.
원래 이달 말 정도로 예상된 기자회견을 일정이 앞당겨진 건 여론의 악화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일 텐데요.
결정은 어제(4일) 밤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과 만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의 건의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데요.
전망과 의미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첫 소식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모레(7일)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엽니다.
명태균 씨와의 육성 통화 공개,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 등 현안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은 지난 5월과 8월 회견보다 더 자유로운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분야별로 질문을 제한했던 것과 달리 분야와 질문 갯수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윤 대통령이 현안에 대해 반복된 질문을 받겠다는 것으로 의혹을 해소할 자신감을 나타낸 겁니다.
이번 회견 일정은 어제(4일) 밤 전격 발표됐습니다.
원래 미국 대선과 다자외교 일정을 고려해, 이달 말 회견에 무게를 뒀지만, 여론 악화에 친윤계로 분류되는 추경호 원내대표까지 나서자 윤 대통령이 받아들인 겁니다.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 "임기 반환점을 맞아 명태균 씨 통화와 김 여사 관련 의혹 등이 풀리지 않으면 국정 운영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 윤 대통령의 입장 표명 수위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최영구·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