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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 에이스 김단비를 앞세워 삼성생명을 꺾었습니다.
우리은행은 어제(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삼성생명을 73-65로 꺾고 시즌 첫 홈 경기 승리를 챙겼습니다.
1쿼터 초반 13점 차이로 뒤지던 우리은행은 30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 속에 3쿼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김단비는 여자프로농구 단일리그 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30득점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생명은 개막 후 세 경기를 내리 패하며 신한은행과 함께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