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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차량들 사이로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위험하게 후진합니다.
이내 방향을 틀어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려고 시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습니다.
지난 토요일(2일) 낮 1시 반쯤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에서 2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량 7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쳤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운전자는 송파구의 한 주택가에서 유아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던 중 다시 한 번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다행히 아이는 다치지 않았고, 여성도 가벼운 부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강남역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운전자는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을 보였고 음주 상태도 아니었지만, 무면허 상태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액과 약물 성분 등을 검사 의뢰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 출처: 인스타그램 @shonan1228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