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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포근한 가을 날씨에 낮에는 반팔 차림도 많이 보였는데, 오늘부터는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야겠습니다.
찬 공기가 들어와 오늘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입동인 목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낮아지겠습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을 비롯한 중북부에 오전 중에 비가 조금 내린 뒤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해집니다.
기온도 뚝 떨어지며, 날씨는 겨울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복한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비가 그친 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정도 크게 낮아질 전망이고, 입동인 목요일에는 2도까지 떨어져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륙 곳곳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령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에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서서히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달 내내 이동성 고기압과 찬 공기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큰 날씨가 자주 나타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김수빈
영상출처 : 기상청, earth.nullschoo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