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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계획명은 '동방계획'이고, 러시아 사령관도 임명됐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나 '북한말'을 배우며 대응을 하는 것 같은데, 우크라에서는 이미 전선은 무너졌다는 말도 나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젝트 보스토크' 즉 동방계획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계획명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NHK에 따르면, 북한군 운용 책임자는 2020년부터 러시아 76공정사단 사령관을 지낸 인물이 임명됐습니다.
북러간 부대 배치 등을 긴밀히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러시아 군은 소통을 위해 북한말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러시아군 추정 영상 (텔레그램@Exilnova)
- " (공부는 잘 돼가?) 젠장."
우크라이나군도 탄약을 쓰지 않고 북한군은 최대한 포로로 잡기 위한 북한말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UATV 전선포커스 (우크라이나 매체)
- "우크라이나군에도 북한 포로에 대비한 설명문이 배포됐습니다. 흔히 쓰이는 문구들이죠."
"무기버려! 몸 동작 조심!"
우크라 안에서도 불안감이 고조되는 건데, 서방에게 지원받은 탄약이나 무기가 떨어지거나 낡기 시작한 겁니다.
▶ 인터뷰 : 드미트로 마르첸코 / 우크라이나 장성 (유튜브 @Bereza_Boryslav)
- "우리 상황이 매우 안 좋습니다. 계속 싸우려고 해도 가진 게 없죠. 서방 파트너에게 계속 기대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스스로 서야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유엔 안보리에 보낸 성명에서 "파병된 북한 장교 500명 중에 장성인 김영복, 리창호, 신금철이 포함됐다"며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북한군 2000~3000명씩 5개 「부대로 편성될 계획이며, 이들은 몰래 러시아군에 통합될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김상진
그 래 픽 : 박경희 · 김지향
#우크라이나 #러시아 #북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