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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군 파병에 대해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에는 서방 용병이 배치돼 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군 파병은 최근 비준한 북러조약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쿠웨이트 외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 나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북한군 파병 관련 논란에 대해 "우크라이나에는 이미 서방 용병들이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푸틴 대통령은)서방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에서 싸우고 있다는 구체적인 자료를 반복해서 제시했습니다."
서방 용병과 위성정보 데이터 없이는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또한, "러시아와 북한과의 관계는 정직하고 공개적"이라면서 북한과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조약 당사국 중 한 곳이 군사적 공격을 받을 경우, 서로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조약에 따라 북한군 파병이 이뤄졌기 때문에 국제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전달한 무기의 규모가 최소 2조 4천억 원에서 최대 7조 6천억 원에 달한다는 독일 싱크탱크의 추산이 나왔습니다.
또한, 북한이 러시아에 최대 2만 명까지 투입할 경우 추가로 8천억 원의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유승희
영상출처 : 텔레그램 @ParaPax @A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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