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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외교전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 외교·안보 분야 핵심 관계자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미국을 잇따라 방문합니다.
국제 협의 내용 등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 기자 】
한국 정부 대표단이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를 방문했습니다.
대표단은 정보·군·외교 당국 고위관계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나토 측과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북한군의 전투지역 투입 임박에 나토 측과 우크라이나 현지 모니터링단 파견과 우크라이나 군 지원 문제도 협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포로로 잡은 (북한) 장병을 어떻게 취조하고 신문할 것이냐, 북한군에 대해서 심리전을 수행하고 (등 정보를 공유)…(북한에) 예측하고 준비를 해야 되는데 나토의 협력은 필수적입니다."
조태열 외교장관과 김용현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오는 31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2+2 외교·국방 장관 회의를 열어 소통을 이어갑니다.
이번 장관회의는 지난 2021년 한국에서 5차 회의가 열린 지 3년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의 내용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수위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 래 픽 : 양문혁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