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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 오후 서울 수유동에서 후진하던 덤프트럭이 들이받아 골목 주택과 상가 일대가 정전됐습니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선 술을 마시던 노숙인 3명이 다른 노숙인을 집단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택 불이 꺼져 있고 작업자들이 전신주 옆에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제 오후 서울 수유동에서 덤프트럭이 전신주를 실수로 들이받아 일대 상가와 주택 146호가 정전됐습니다.
▶ 스탠딩 : 박은채 / 기자
- "4시부터 시작된 복구 작업으로 주민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 인터뷰 : 정전 피해 주민
- "도로 공사하는 덤프가 후진하다 받아가지고 이 앞으로 넘어갔어요. 다행히 집으로는 안 가고 전깃줄에 걸려서 늘어졌다고요."
전신주 복구는 밤 10시 15분쯤 마무리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4분쯤 전북 정읍 금붕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택시가 70대 보행자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70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선 노숙인 3명이 다른 노숙인을 집단 폭행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김훈식 / 신고자
- "한 노숙자가 그 사람(피해자) 배 위에 앉아있더라고요. 숨을 쉬지 않아서 신고를 했습니다. (술을) 네 사람이서 먹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노숙인 3명을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이동학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