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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된 문다혜 씨가 만취 상태로 한 식당에서 소동을 부렸다가 급기야 쫓겨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에게 술을 가져오라며 반말을 하고, 들고 있던 물건을 내팽개치기도 했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습니다.
장동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다른 사람과 부딪힐 뻔하며 갈지자 걸음을 하던 문다혜 씨가 일행인 남성의 손짓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다혜 씨 일행은 마지막 술자리 장소에 가기 전 한 식당에 들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만취 상태로 소동을 부려 금방 쫓겨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술이 많이 취했는데 반말을 하면서 책상을 툭툭 치고. 선물인지 뭔지 하얀 거 갖고 있는 그걸 (탁자에) 팽개치면서 술 갖고 오라고…."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식당에서 쫓겨난 문 씨 일행은 귀가하는 대신 골목길을 따라 올라간 뒤 다른 주점으로 향했습니다."
마지막 술자리로 이동하기 8분 전인 새벽 0시 반쯤 다혜 씨 일행이 음식점 건물에서 나오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습니다.
한 남성과 건물 통로를 따라 빠져나온 뒤 5분가량 건물 앞에서 다른 남성과 서성였는데, 이때까지는 남성 두 명과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다혜 씨의 경찰 출석 조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다혜 씨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혐의뿐 아니라 불법 주차와 신호위반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취재 : 김태형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