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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설치미술부터 그래피티까지 200여 개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서울 한강아트페스타 2024'가 이번 주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구분없이 전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박규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야외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그래피티 퍼포먼스에 자연을 형상화한 광섬유 설치미술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들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총 60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 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미술축제 '서울 한강 아트페스타'가 어제(25일) 개막했습니다.
▶ 인터뷰 : 송수근 / 한국국제문화포럼 회장
- "K브랜드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K아트 쪽은 아직까지 미약한 그런 조짐이 보여서 글로벌화 시키는데 한번 기여를 해볼까라고 하는 취지에서…."
'예술의 경계를 허문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전시에는 9명의 장애인 작가의 작품들이 비장애인 작품들과 구분없이 전시됐습니다.
▶ 인터뷰 : 이경호 / 경기 용인시
- "장애든 비장애든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차별 같은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봐요. 사람들이 각자 갖고 있는 마음을 표현하는 거잖아요."
편견을 버리고 예술작품을 감상하자는 취지의 한강 아트페스타는 29일까지 총 5일간 개최됩니다.
축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10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코리엔 엑스포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홍영민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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