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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종로구에서 나체 상태로 우산만 쓴 채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한 장면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영상에는, 지난 7월 늦은 밤, 혜화동 일대의 한 골목길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 상태로 우산을 쓰고 유유히 걸어가는 남성이 등장하는데요.
화들짝 놀란 주민들의 신고로, 결국 이 남성은 현장에서 공연음란죄로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당시 마약을 하거나 술에 취하지도 않은 상태였고, 그렇다고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이유도 밝히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그래도 비 맞기 싫어서 우산은 쓴 것 같다", "너무 위협적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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