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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콕 집어 언급하며, 자신이 당선되면 미국에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막대한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서 물건을 팔기 어렵게 만들겠다는 거죠.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조업에서도 미국 우선주의를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제조업 강국으로 꼽히는 국가들의 공장이 미국으로 옮길 수밖에 없게 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에게 투표하면 중국에서 펜실베이니아로, 한국에서 노스캐롤라이나로, 독일에서 조지아로 제조업이 대거 이동할 것입니다."
'무기'는 역시 관세입니다.
미국에서 공장을 짓지 않는다면 막대한 관세를 부과해 미국에서 물건을 팔기 어렵게 만드는 겁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혜택은 미국에서 제조할 때만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제조하지 않으면 모든 혜택이 사라집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일 강성 발언을 내놓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조만간 자신의 경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미국 유권자들의 표심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CNN이 공개한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후보(48%)와 트럼프 후보(47%) 간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1%포인트입니다.
응답층을 세분해서 살펴보면 백인 남성은 확연하게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가 강하고, 흑인과 히스패닉은 남녀 모두 해리스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와 이민, 해리스 부통령은 낙태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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