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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과 일본의 최대 민간 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에서 양국의 우정이 꽃피었습니다.
문화 방면의 교류를 지속하며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가자는 인식을 공유했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우아한 절제미가 느껴지는 손짓, 나라의 평안을 기원한 우리의 전통 태평무입니다.
일본 무용단도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부흥을 염원하는 가부키를 선보입니다.
노래에는 국경이 없단 걸 증명하듯 MBN 한일가왕전의 일본 대표들은 양국에 친숙한 노래들로 우정 무대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큐티 허니>-카노우 미유, 마코토
"난 싫어 난 싫어 난 싫어 쳐다보면 싫어
Honey Flash"
▶ 인터뷰 : 마코토 / 한일가왕전 일본 대표
- "저희가 열심히 한국말로 노래하는 것도 연습하고 있어서 이렇게 한·일 교류에 계기가 될 수 있는…."
우리 문체부와 외교부, 일본 관광청과 대사관의 후원으로 20회를 맞은 최대 규모 민간 행사.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예술감독의 한울림예술단과 SNS에서 인기가 커진 일본 무용단의 첫 내한 공연까지 화합의 장이 활짝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소 노 / 아방가르디 멤버
- "지금 한국에서 일본의 가요가 유행하고 춤이 세계 공통의 문화라 참가하게 됐습니다."
양국의 의상과 놀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모인 행사장은 소프트 외교의 장이었습니다.
▶ 인터뷰 : 차나연 / 경기 수정구 위례동
- "계속해서 교류하면 서로 이해도도 높아지고 나라 간 관계도 좋아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내년과 내후년이 '한·일·중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됐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김수빈, 유영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