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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를 맞아 심장이 멈췄던 20대 교사가 사고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아 화제입니다.
교사인 김관행 씨는 지난달 5일 교사 연수를 받던 중 교정을 걷다가 낙뢰에 맞아 그 자리에서 심장이 멈춘 채 쓰러졌습니다.
응급실에서 겨우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심장이 40분간이나 멈춰있던 탓에 여러 장기가 훼손된 상태였는데요.
김 씨는 전남대병원이 갖추고 있는 인공심폐기계로 사흘간 집중치료를 받은 후 고비를 넘겼고, 28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며, "치료가 매우 어려웠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살고자 하는 의지와 정신력이 매우 강해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김 씨는 "두 번째 삶을 충실히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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