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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서울시체육회로부터 '지도자 자격 정지 7년'의 징계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유는 자신이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에서 미성년 학생들에 대한 성범죄가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신고하지 않은 것과, 동업자 전청조 씨의 피해자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제지하지 않는 등 명예훼손에 가담한 의혹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씨는 2031년 8월 21일까지 지도자 자격이 정지되는데요.
남 씨 측은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중징계가 내려진 건 이례적"이라며 소송에 나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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