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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요즘 광고업계에서 손흥민 선수의 평판을 앞지른 스포츠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탁구 에이스 신유빈 선수인데요.
실력에 인기까지 더해지며 광고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딴 탁구 신유빈 선수,
치열한 경기만큼이나 명랑한 간식 시간도 화제였습니다.
바나나, 주먹밥, 에너지 젤, 납작 복숭아….
신 선수가 먹은 제품이 완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자 식품업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직후, 제과업체는 벌써 신유빈 선수를 앞세운 바나나 맛 우유 광고를 제작했습니다.
편의점 업체는 신유빈표 주먹밥을 출시했고, 치킨업체는 대표 메뉴의 얼굴로 내세우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신유빈 선수는 최근 실시된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가수 임영웅 씨 등을 모두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어린이부터 청소년, 20대 초반 또래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들 위주로 신유빈 선수를 광고 모델로 삼는 경우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 선수도 주류 모델로 발탁돼 또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피겨 여왕'이자 '광고 퀸'으로 불린 김연아 선수처럼 신유빈, 오상욱 등 올림픽 스타들이 광고업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김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