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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한·중 관계 특히 경제 분야는 이전같지 않죠.
한·중 FTA 2단계 협상에 나서는 등 관계 회복을 위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중 수교 초기 중국은 한국의 수출을 위한 가공기지 역할에 그쳤습니다.
이후 양국 관계는 한국의 기술자본과 중국의 광대한 시장을 활용하는 교역과 투자의 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은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6.51% 비중을 차지해 대외 수입국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한·중 협력도 소강 상태에 들어갔지만 오히려 한·중 FTA 2단계 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홍창표 /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
-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협상을 조속히 시작을 하고 타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 시장이 개방이 되고) 많은 서비스 분야, 3차 산업의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이런 분위기 속에 한·중 경제 전문가들이 모여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안승우 / 사단법인 한중동행 공동회장
-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 역사적·문화적으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행자이며 동반자입니다. 더 깊은 신뢰와 우정을 기반으로 한 동행의 시대를 열고자…."
특히 한·중 공동 회장제를 파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양국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취재 : 신성호 VJ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전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