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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 미국 대선 후보 확정을 위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마지막 순서로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이 이뤄집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전당대회 현장의 특파원 연결합니다.
최중락 특파원.
네,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장 앞입니다.
【 질문 1 】
이제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데, 해리스 부통령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이 피날레를 장식하죠?
【 기자 】
네, 중산층 싱글맘 가정에서 자라나 미국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해리스 부통령.
그녀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을 위한 시작을 알립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수락 연설에서 미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중산층이 살아 있고, 모든 자유가 보호받으며,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는 나라, 그런 미국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싸워서 이길 것이라며 지지층의 결집과 중도층의 표심을 자극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지난 19일)
-"언제나 기억합시다. 우리는 싸우면 이길 수 있습니다."
【 질문 2 】
어제는 월즈 부통령 후보의 수락 연설이 인상깊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었나요?
【 기자 】
네, 월즈 후보 역시 퇴역 군인이자 고등학교 교사. 그리고 풋볼 코치에서 미국 부통령 후보까지 이른 인물입니다.
현재 미국 대선 상황을 풋볼 코치가 작전 지시하듯 연설을 했는데, 인상 깊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인터뷰 : 팀 월즈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어제)
- "4쿼터입니다. 뒤지고 있지만, 공격 상황이고 공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달려나갈 것입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설에 나섰는데, 현재 미국 대선 상황을 민주당이 너무 긍정적으로만 보지 말자고 충고했습니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깜짝 등장해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무언가를 해야 하고 할 일은 해리스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질문 3 】
해리스 부통령 연설을 앞두고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도 오늘 최대 결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요?
【 기자 】
네, 제가 있는 이곳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집결해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민주당 전당대회장에서 불과 5분 거리입니다.
시위대는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연일 50명 이상의 시위대가 체포되고 있어 오늘 경찰과의 충돌도 우려돼 이곳 시카고는 경호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장 앞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시카고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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