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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운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남쪽에서는 제 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중입니다.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로 소형급인데요, 이 태풍은 내일 낮 서귀포 남서쪽 해상을 지나 모레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 제주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제주산지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 100mm이상, 호남과 경남권으로도 3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는 시간당 30~50mm씩 순간적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이 태풍이 열대해상에서 발생한 뜨거운 공기를 머금고 북상하면서 폭염도 계속됩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30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36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더 무덥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전주와 대구가 35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절기 '처서' 이후에도 당분간 덥고 습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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